닥스훈트 목욕하기
강아지들이 대체로 목욕하는걸 싫어한다.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도 목욕을 할려면 진땀을뺏었다.
도망가는걸 잡아 힘줘 못움직이게 하고
강아지는 온몸에 묻은 샴푸와 물을 털어내느라
연신 물과 샴푸 세례를 온몸으로 받아내곤 했었다.
K군도 그러겠지?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니 양쪽 귀에
솜을 넣어주자 답답한지 자꾸만 고개를 턴다.
살살달래어 k군 다리 중간까지의 따뜻한 물을 받아
거품을 내준뒤 살짝쿵 입수.
어???
k군 좋아하는것 같지느...않지만 마구 저항하지도
않는다.
부드럽고 빠르게 몸통과 다리쪽을 씻겨주고
대망의 얼굴과 귀를 살살 씻겨준뒤 빗으로
빗겨줬다. 그리고나서 비누를 말끔히 없앴다.
비누끼는 확실히 없애줘야 피부질환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얼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고 드라이기로 물기를 싹.없애준다.
이때 강아지들은 귀가 예민해서 그런지 드라이기를
무척이나 싫어한다.
아니 무서워 하는듯...고개를 팔안쪽으로 넣어 숨는 k군.
드라이기를 안보이게 눈울 가려주고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도록 귀를 막으면서 말려줬다.
이미 감기를 한번 앓았던 k군 감기예방을 위해
뽀송하게 말려줬다.
그리고나서는 귀세정제로 귓바퀴를 닦아줬다.
털이 부드러워지고 좋은 냄새가 난다.
많이 껴안고 사료 몇알로 칭찬해줬더니 신이난k군.
다행히 목욕을 싫어하지는 않으나 드라이기를
무서워하는 k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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