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 귀청소하기
일주일에 한번씩은 해주라고 하던 귀청소
감기때문에 병원을 일주일간격으로 가던차에 갈때마다 의사선생님이
발톱깍기며 귀청소 항문낭짜기 등을 모두 해주었으나...
귀청소를 할때가 됐다.
금나노가 들어있다는 귀세정제
향은 그냥 약품냄새같기도 하고
별 향이 나지 않는다.
의사선생님은 귀구조 모형을 보여주시며
강아지 귀는 ㄴ 자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세로로 멈추는 곳까지만 청소해주면
된다고 했다.
부러질 염려가 있으로 종이면봉을 사용하라고
했다.
면봉이 어렵다면 솜으로 청소해도 된다는 말씀.
면봉을 사용하러했으나
병원 선생님앞에선 얌전하던 k군.
귀를 들추고 면봉을 대려하자
몸을 비틀어 도망치려 하다 제지하자
으르렁 거리며 손을 물려고 이를 드러낸다.
면봉이랑 세정액 뾰족한부분이 무서웠나보다.
솜으로 변경하기로
1.우선 몸에 k군 얼굴을 옆으로 밀착시키고
눈을 가리거나 세정액을 못보게한다.
2.세정액을 귓바퀴에 몇방울 흘려넣고
귀를 닫고 마사지해준다.
귓속 이물질을 녹여준다고 생각하면된다.
3.솜을 귓속에 넣고 녹여낸 이물질을
닦아낸다고 생각하고
귀를 닫아 마사지 하듯 닦아낸다.
4.귓바퀴를 솜에 세정액을 묻혀
닦아낸다.
K군은 일주일전에 병원에서
귀세정을 해줘서 그런지 오른쪽귀에만
갈색 이물질이 묻어나왔다.
한번더 이물질이 나왔던 귀를 세정해줬다.
그런데 귀세정을 하고난뒤
이물질이 나왔던 쪽 귀에서
꼬릿한 냄새가 났다.
드라이기를 무서워하는 k군이지만
어쩔수 없이 말려주었다.
냄새가 날아간듯하다.
무엇이 잘못됐나?
몇일후 병원에 3차접종을 할때
이런현상을 물어보고 이상이 없나
확인해주었다.
오른쪽귀에서 점점이 묻어있는 갈색효모가
있다고 보여주셨다.
결론은 건강하다.
갈색물질은 귓속에 사는 정상적인 효모라고한다.
감기나 몸이 조금 안좋으면 효모가
급증식하게되고 아마도 잠깐 감기기운 혹은
귀에 세균이 묻거나 해서
증식한 효모의 냄새가 그런 꼬릿한
냄새가 난다고한다.
한가지 덧붙어 조언해주신건
아기강아지일때 처음 세정할때 확실히
강아지를 제압해서 해야 성견이 되서도
쉽게 할수 있다고 ...강아지가 울거나
물려고 해도 달래면서 강하게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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