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 감기에 걸리다.
우리K군은 원충/구충3회/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제 2차접종을 하러 병원에 들렀다.
주말에 혼잡할줄 알았는데 시간대를 잘 골랐는지 우리가 온뒤로 사람들이 하나둘 오기시작한다.
가서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강아지가 흰색 강아지들이라는것
푸들,비숑프리제,불독, 폼피츠 등등 우리 K군만 유독 튀는듯하다.
집안에선 개구장이던 우리 K군 성견 불독을 보더니 놀라 품속으로 숨는다.귀여워~
또한 소형견들도 몇 있었지만 아기 강아지는 우리 K군 뿐.
아기강아지다 보니 모두들 귀여워해준다.
변상태도 좋고 사료도 너무 잘먹고 잘노니 코가 촉촉하면 건강한거라 여겼었다.
의사샘을 만나보니목을 톡톡 쳐보더니 감기초기라고 켁하더니 콧물이 나온다.
켁하는것이 기침이고 코가 촉촉하다 못해 콧물이 맺혀있다.
몇일전 몸에 열이 좀 있는듯 하더니 그때 감기가 왔었나 보다.
귀가 길다보니 물을 먹다가 귀가 젖는경우도 흔하고 물만진 손으로
들어올려 이뻐해줬는데 아기강아지는 물에 젖으면 바로 말려줘야한단다.
여름에 감기라니..
처음엔 접종후에 콧물이 흐르거나 켁켁거리는게 잦아지면 약을 먹는게 좋단다.
그런데 다시 한번 목을 두들기니 기침과 함께 콧물 발사
아무래도 호흡기약을 먹고 접종을 미루는게 좋겠다는 말씀.
네블라이저라는 호흡기치료와 함께 7일간 약처방을 받았다.
초진에다 감기약처방에 네블라이저까지 4만원이 넘게 나왔다. ㅎㄷㄷ
가루약을 하루 두번 1ml물을 넣어 주사기에 섞여 먹이면 된다.
감기외에는 우리K군 건강과 사료를 잘 먹이고 있다고한다.
우리 K군 몸무게는 1.08kg!
사료량을 물어봤더니 종이컵 반컵을 하루에 나누어 먹이는게 좋다고 한다.
병원간게 스트레스였는지 차타고 오는내내 낑낑거리더니 집에 오니 저렇게 좋아한다.
오자마자 사료먹고 약먹이니 생각보다 반항않고 잘 먹는다.
얼른 낫자 K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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