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 물기시작하다.

 

 

K군 물기 시작

 

 

다른 강아지도 키워 보았지만 닥스훈트는 송곳니가 유난히 뾰족하다.

감기가 걸려 으르렁 거리더니(참고로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건 아직 서열정리가 안되서 그런다고도하지만

강아지가 감기가 걸려 아파도 으르렁거리고 예민해진다.)

갑자기 물기를 좋아한다.

 

다른강아지들이 물때는 앙앙앙 살짝 물었었는데 닥스훈트는 꽤나 아프다.

사냥개 특성이려나?

<옷을 물어 놓치않으려는 k군>

 

물고 잡아 흔들기도 한다.

못하게 하면 으르렁되기도 하는데 어릴때 이러는 경우는

이가 날려고 잇몸이 근질거려 뭔가를 물기도 하고

장난으로 그러기도 한다.

 

<장난이라기엔.. 갑자기 꽉 물어버렸다 ㅠ.아프다구>

살짝 물길래 가만 놔뒀더니 강도 쎄져서 멍든것 처럼 아프다.

그러나 집안에서 키우는 닥스훈트에게 물지도 못하게하고 배변훈련을 하면서도 안돼소리만 하다보니

K군 스트레스가 쌓일것 같다.

 

 

 

물지 못하게 훈련하는법을 여러개 찾아보았다.

 

1.손가락을 물려고 할때 장난감을 물려 물게한다.

2.물려고 달려들때 등을 보여 싫다는 표시를 해준다.

3.그래도 손이나 발꿈치를 물려고 하면 따끔하게 혼낸다.

  -혼내는 방법은 어미강아지가 하는것처럼 주둥이를 잡아서 너무 아프지않게 눌러준다.

 - 콧등을 때려준다.(너무 쎄지 않게 콧등이 다치면 안됨)

 - 몸통을 들어 발이 땅에 닿지않도록 해서 혼낸다.(이 방법은 디스크에 안좋을것 같아요!)

4.물려 아야 혹은 아파 소리를 크게 내서 주인이 아프다는걸 인지하게 한다.

 

위 방법들을 적절히 혼합해보니 처음에는 여기저기 달려들어 막 물고 흔들지만 지금은 아야소리를 하면 

슬그머니 놓는다.

대신 다른 장난감을 물려주면 신나게 물다가 잠든다.

 

관찰해보니 우리 K군은 오전과 오후에 놀고싶을때 혹은 아기들 잠투정 비슷하게 졸릴때쯤 더욱

물어뜯는듯 하다.

무는거 고치는 훈련은 아직도 진행중

 

K군 물지마~ㅠ